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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가 핥는이유를 보니까 배가 고파하는 것 같은데 사료도 들고 다니는게 없고 근처에 뭐를 사줄만한 곳들이 보이지도 않고 해서 가방안에 소시지 하나나 과자 하나라도 없다는게 되게 마음 아팠었던 날이였습니다.
어미강아지와 새끼 강아지들 6마리 정도가 우루루 있었는데 똥강아지들이 더 귀엽고 매력적이라는게 느껴졌었던 녀석들입니다. 앞에서 두번째에 카메라를 쳐다보고 있는 주둥이가 하얀녀석이 왜인지 너무 귀엽게 느껴지고 시선을 사로 잡았었습니다.
하지만 아직 아기라서 겁이 많았던지라 가까이 가지는 않고 멀찍이 떨어져서 녀석들 사진만 살짝 찍어서 왔습니다. 작은 강아지들이라 너무 앙증맞고 귀여웠습니다.
멀리서부터 제 시선을 사로잡은 아이는 바로 이 친구인데 아까 그 새끼강아지들과는 전혀 상관없는 멀찍이서 저를 쳐다보면서 왕왕 짖어대던 아이였습니다.
이 친구도 성견은 아니고 보니까 아직 아가인 것 같았는데 겁이 많아서 멀리서 쳐다보면서 왕왕 짖기만 하고 있다가 나중에 자리에 제가 가만히 않아서 손을 내미니까 움칫움칫 무서워 하면서도 호기심에 천천히 다가왔었습니다.
보니까 사람의 손을 탄 것인지 애교도 부리고 손달라고 하지도 않았는데 갑자기 제 손위에 본인의 손을 척 얹기도 하고 기특한 친구였는데 한가지 안타까웠던 부분이 너무 굶어서 배가 골아있었습니다.
가방을 들고가기는 했지만 먹거리가 있었던 상황이 아니였고 이런 아이들을 만날거라고 생각을 안하고 갔었기 때문에 당혹스러웠는데요. 와서 먹을게 있는지 확인하려고 하는 녀석을 보는데 제가 줄것이 없으니까 괜히 마음이 안쓰럽고 좋지않았었습니다.
눈이 똥그랗고 맑은 눈빛이 정말 매력적인 아이였는데 가방안에 누룽지맛 사탕이 2개 있어서 원래는 주면 안되겠지만 그래도 배를 굶고 있는것 보다는 뭐 작은거 하나라도 입에 좀 넣는게 낫지 않겠나 싶은 생각에 사탕한알을 까서 입에 넣어줬더니 맛있게 빨아서 먹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미리 챙겨왔더라면 더 맛있는 것을 줄 수도 있었을텐데 싶은 생각에 가슴이 잠깐 아프기도 했었지만 그래도 이 없는 상황에 다음에 다시 만나게 된다면 꼭 준비해둔 맛있는 것을 주리라 새삼 다시금 다짐을 하게되었던 것 같습니다. 마음이 아프더라고요.
강아지가 핥는이유가 아마 배가 고파서인 것 같았던 아이인데요. 배를 굶었는데도 사람을 좋아하고 따르는 녀석이였어서 더 안타까웠었습니다.
사람을 많이 따르고 좋아하는 녀석이더라고요. 제가 손을 내밀고 있었을 뿐인데 이렇게 와서 손에 비비적대고 발도 올려주고 이쁜 애교를 마음껏 보여주었습니다.
아직 아가라서 조금 천방지축인 면도 있었지만 바깥생활을 오래 해서인지 새햐앴을 것 같은 터이 꼬질꼬질하게 회색빛을 띄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한가지 다행인 것은 이친구가 있는 곳에 햇빛을 피할 수 있는 곳이 있어서 좋았었던 것 같아요.
주인이 있는 것 같기는 한데 그래도 풀어져 있고 자유를 누리고 있던 순한 녀석. 다음번에 보면 꼭 맛있는 것을 대접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름을 몰라서 꼬질이라고 부르기는 했지만 꼬질해도 그 귀여움과 빛나는 외모가 어디가는게 아니듯 너무 귀여웠습니다.
강아지가 핥는이유에 대해서 잘은 모르겠지만 이 녀석이 핥는건 사람이 좋아서이기도 하고 배가 고파서이기도 한 것 같아서 안쓰러운 마음이 가장 먼저 들었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기분 좋다는 듯이 이렇게 해맑게 웃어주던 귀여운 아가였는데 다음번에는 꼭 맛있는것을 준비해서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와 만났을 때 한끼 정도는 맛있는 것으로 먹으면서 행복했으면 하는 바램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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