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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못알아 듣겠고 헷갈리는 사투리들이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제주도 사투리의 경우에는 거의 다른나라 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알아 듣기 힘든 경우가 많은데 제주도가 아니라고 하더라도 경상도나 전라도 그리고 다른 지역들도 대부분 알아듣기 어렵거나 힘든 사투리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부산 사람들과 경상도 분들이 많이 사용하신다는 단디뜻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궁금해져서 저도 한번 알아보았습니다. 정확힌 뜻이 무엇일까요?
단디하다, 단디해래이, 단디해라이, 단디하고, 단디캐라 등등 다양한 부면에서 사용을 하고 있는데 무언가를 하라고 시키는 것 같은데 단디뜻을 모르시는 분들의 경우에는 그 '단디'가 도대체 뭐길래 자꾸 하라고 하는 것인가 하는 의문을 가지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단디는 단단히의 경상도 사투리 입니다. 예를 들어서 "단디 잘보고 댕기래이"는 "단단히 잘보고 다녀라"라는 뜻으로 해성을 할 수 있는데요. 아이에게 심부름을 시켰을 때 "그냥 버섯말고 표고로 단디보고 사온나" 라는 말은 "그냥 버섯을 사지말고 표고버섯으로 제대로 잘 보고 사와라"라는 말로 해석이 되기도 합니다.
단단히 라는 말로 해석이 되기도 하지만 제대로나 완벽하게 또는 똑바로 라고 경우에 따라 해석이 되는데요. "단디 챙기라"는 단단히 챙겨라 라는 말도 되지만 제대로 챙겨라와 똑바로 챙겨라 라고 말을 해도 의미가 일맥상통하고 일치하기 때문입니다.
오늘 포스팅을 통해서 경상도 사투리인 단디뜻에 대해 함께 알아보았는데 궁금증이 풀리셨으면 좋겠습니다.